프로그램 기록 < 놀이 유목민 > 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2019/06/18 13:39 by 만물작업소





놀이 유목민 > 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놀이유목민은 목공과 놀이를 활용하여 공간을 


재인식   있는 놀이공간기획 프로그램 입니다.


자주 찾는 놀이터친구들과 모이는 공간매일 걷는 마을  익숙한 공간들을 


자르고 더하고다시 붙여서 새롭게 만들어 봅니다


상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책상을 넘어서서


실제로 존재하는 우리의 공간이   있도록 만들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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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꿈의 아지트꿈다락 토요문화학교


 5 수업제 실시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17 ·도와 16 ·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함께 하는 


주말 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학령기 아동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술이 주는 상상


놀이의 즐거움이 가득한 주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











꿈다락 여섯 번 째 시간이 되어 우리는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 시간은 앞으로 있을 <내 멋대로 놀이터>와

<어디에도 없는 놀이기구>만들기를 위해 꾸려진 동네 탐방시간입니다.


밖으로 나가서, 주변에 놀 만 한 공간을 찾아보고

뭘하고 놀면 좋을지,

노는데 필요한건 없을 지 고민하며

주변을 탐방하는 시간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내가 어디에서 무얼하고 놀면 좋을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재미있게 놀았던 놀이가 있다면,

여기 모인 친구들과 다시 한 번 해보면 좋을 것이고-

재미있게 놀아 보고싶다면,

적당한 공간을 찾고! 

하고 싶은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거죠.










이번 시간 부터는, 

'기록이' 의 역할을 해낼수 있는 친구들이 필요합니다.


콤팩트 카메라를 쥐어주고

친구들과 놀만한 공간을 찾으면

카메라에 전경을 담으면 되는데-

그 역할이 아주 막중합니다!

오늘 기록한 공간들은, 앞으로 우리가 무얼 해야할지

고민 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가 되거든요.


'기록이'는 친구들이 한 번씩은 다 할 수 있도록

진행 할 예정입니다.

그러니, <가위 바위 보>에서 졌다고

크게 낙심할 필요도 없어요.

언제 하느냐지, 누가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렇게 우리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의 숲길을 따라,

큰 도로를 끼고 서호초등학교가 있는

앞 동네를 둘러볼 예정인데-


이유는, 앞에 작은 천이 하나 흐르거든요.

공간에 다양한 요소가 있다면

놀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다, 가는 길 위에서

오디를 줍고 계시는 아주머니를 만나

같이 오디를 따먹기도 했고요.


나무 위에 달려있는 잘 익은 오디를 따먹는데

달큰한게 입에 맞는 친구들도 있었고

입에 맞지 않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역시 뭐든 해 봐야 더 잘 알아요.

뭐든 먹어봐야 더 잘 알고요.


내게 제일 잘 맞는 것을 찾고싶다면

해보고, 만나보고, 먹어보고 그래야

꼭 맞는 걸 찾게 되 듯 말이죠.


그래서 친구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수 있는 지점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내야겠다 라는

고민도 생기고요.








첫 시간에 만들었던 <괴나리 봇짐 돗자리>를 들고 나왔어요.

각자 한 평씩 어디든 제 땅이 될 수 있게끔 하고 만든건데-

첫 번째 공간에 자릴 잡았습니다.


이 공간은, 옆에 작은 천이 흐르고

큰 버드나무가 있는 공터입니다.

작은 벤치가 두개가 있어서

잠시 쉴 수 도 있어요.


작년엔 이 곳에서 보물찾기와 술래잡기를 더한 

놀이와 비슷한 <아오니>를 하며 신나게 놀았고.

큰 나무에 기대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놀았어요.


이번엔, 이 곳에서 무얼 하고 놀면 좋을까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가

큰 나무를 이용해서 해먹을 만들거나, 

그네를 만들면 어떻겠냐는 멋진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그렇게 나무 그늘 밑에서 간식도 먹고, 

잠시 숨 을 돌리고 나서 동네 골목을 살펴 봤어요.

이 곳은 오래 된 동네입니다.

오래 된 집들 앞에는 늘 자동차가 가득이구요.

놀이 자릴 필 수 있는 적당한 공터를 찾고 싶었는데-

이게 어디 저희 마음대로 되나요.

그렇게 또 열심히 적당한 자릴 찾고 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함께하는 친구들도 학교운동장이나,

집 앞 놀이터에서 노는 듯 했는데-

이 동네에서는 놀이터를 찾아보기도 어려웠습니다.


생각해보니, 작년에는 뒷 동네에 있던

작은 창고 앞 주차장에서 허락받고 놀았던 것 같은데-

그런 자리라도 찾으려면

친구들과 더 샅샅히 살펴 봐야 겠어요!








골목에서 나와 우리는 작은 공원을 발견 했습니다.

이 곳은 작은 정자가 있었고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따금씩 오셔서

시간을 보내고 계셨어요.

몇 가지의 운동 기구가 있어서-

친구들은 이 곳에 달라붙어

윗 몸일으키기를 하며 먼저 하겠다고 투닥거리기도 했지요.



별 거 없이도 잘 놀긴 하지만,

뭐 하나 더 있으면, 재미질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길 나눴습니다.

그 중에 몇 가지는 '낮잠 놀이'와 '운동 놀이' 입니다.


동네 할아버지가 정자 기둥에 등을 기대고

주무시는 모습을 보고-

등을 기댈 만한 의자를 만들어

낮잠을 자는데, 정해 둔 시간에 가깝게 눈을 뜨고

놀면 어떻겠냐 이거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곳에 부족한 운동 기구 몇 개를 더 만들어서

운동이 될 만한 놀이를 만들어 내도 좋고요.

적당히 쉬고 수다도 떨며 작업실로 돌아가려던 중

가로등 밑에 붙어있는 '키재기'는 인기 폭팔입니다.

이런 것도 몇 개 더 만들어서

각종 사이즈를 재 볼 수 있는 놀이를 만들어도 좋겠네요.


우리는 점점 자라고 있으니까요.

얼만큼 자랐나, 알아보기도 참 좋겠어요.










그렇게 우리는 몇 군데의 공간을 살펴 본 뒤

작업실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도 공간을 살펴 보는 걸 멈추지 않았어요.


흐르는 천 옆으로 다리가 하나 있었는데-

그 곳에도 공터가 있었으나-

다리 확장 공사를 하는지,

다리 추가 공사를 하는지

공사를 하는 통에 내려가서 놀 수 있는지 부터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날이 참 더워 지고 있어요.

돌아가는 길에도 이런 저런 수다를 떨며 걸어 왔지만,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는 참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다행이었는데- 

7월이 되면 무척 더울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선 또 잘먹고, 잘 자야겠어요.

체력이 따라줘야 또 잘 놀 수 있으니 말이죠.


다음 시간엔, 오늘 본 공간 중 몇 군데를 골라

줄자를 가지고 나가서 실측을 할 예정입니다.

그 공간에서 무얼하고 놀면 좋을까 를 고민하면

어떤 걸 만들어야 할까도 정해질 것 같거든요!



볕이 점점 뜨거워 지고 있어요.

다들 더위 조심하고요!

돌아오는 시간에 예보 되어있는 비 소식은

상황에 따라 야외 활동을 결정 할게요!

그럼, 또 한 주 잘 보내고

다음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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