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공방 [어린이 목공] 만물작업소 어린이 목공프로그램 2019/03/11 18:09 by 만물작업소






[어린이 목공] 

만물작업소 어린이 목공 개인프로그램


내게 필요한 나무상자 만들기









만물작업소가, 진행하는 어린이 목공은

세번의 만남으로 목공의 기본이 되는 시간부터

실사용이 가능한 작음 소품 가구까지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꾸려 집니다.



이번에 만난 이 친구들은

일곱살, 여덟살 사이 좋은 남매입니다.


예전에 공방에 찾아와 나무장난감을 몇 번 만들었는데,

조금 더 어려운 작업을 하고 싶다기에

두 친구만을 위한 시간을 꾸려보도록 했죠!










우리가 처음 만나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는

어떻게 해야 다치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가 쓸 공간과 공구를 알아 본다거나.

그래서, 무얼 만들어 볼까? 로 시작 하였습니다.



모든 공구는 잘 활용하면

무척 편한 도구들입니다.

그러나, 방심하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물건들이죠.



그래서 우리는 다치지 않으려면

우리가 사용할 모든 공구의 사용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첫 시간에 나눈 이야기로

톱과, 드릴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려졌습니다.


톱과 드릴을 가지고

쓸만한 받침대를 만들어 보기로 했는데-


얼마 뒤 다시 만난 친구들이

2층 침대 계단의 폭이 높아 

발 받침대로 사이 계단을 만들어 두었다고 하더라구요!



적절한 쓰임새를 찾아 아주 다행입니다.










첫 시간은 공구와, 공간에 대하여

가볍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숙제로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걸 내 주었습니다.


*
*

내게 필요한 물건을 담을 수 있는 상자 설계해오기.


작업할 나무의 사이즈를 일러주고

두께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인 다음

다음주에 꼭 해올 수 있도록 했는데-


표정들이.. 영..ㅋㅋㅋㅋ

일곱, 여덟살 친구들이 이해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어서 부모님께 따로 연락을 드리긴 했습니다.


*
*

집으로 간 아이들이 

'내가 무엇을 담고 어디에 두고 싶은데' 라고 재잘거리며

손으로라도 대략 사이즈를 엄마와 아빠에게 일러주면,


마치 아이들의 작업자 같이 사이즈를 알려주시면 좋을 듯 해서요.










두번 째 시간에는 숙제로 해 온 설계도를 검사하고

나무를 주고 톱으로 자르면 됩니다.

아마도 오늘은 자르기만 할 것 같아요.


물론 기계로 자른 것 처럼

일자로 잘리지 않을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기왕 잘리는거 일자로 잘리면 참 좋겠지만.

익숙하지 않은 작업에도 처음 부터 끝까지

스스로 무언가를 해냈다는 시간이 중요할 것 같았거든요.










해서 오늘은 톱만 쥐고 설계도에 필요한 부분들을

재단 하는 시간으로 꾸려졌습니다.


"오늘 작업은 어땠어 조금 힘들었니?"

"네 조금요.키득"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힘들만 하죠.

팔이 얼마나 아프겠어요.

평소 쓰지 않은 근육들과

나름 긴장한채로 두시간 가까이 작업했는데- 



그레도 과정중에 꼭 필요한 나무들을 모두잘랐습니다.


중간 중간 수다도 떨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는데-

엄마, 아빠 이야기가 대부분 입니다.

ㅋㅋㅋㅋㅋ


미주알 고주알 작은 입으로

쫑알거리는 이야기들을 

듣고 있으면 웃음이 나요.







얼마전 마지막 시간에는

그래도 세번 봤다고 복도로 우다다다 달려오면서

앞치마도 잘 챙겨 입고-

알아서 공구들도 챙겨 작업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잘라 둔 나무들을

접합하고 사포로 다듬고

마감재로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갖고

안녕을 이야기 할거예요!








지난 시간에 톱을 주로 썼다면,

오늘은 접합을 위하여 드릴을 주로 사용합니다.


대부분 이 시간을 굉장히 좋아해요.

조립되어 형태가 보여지는 순간이

아주 기분 좋게 만들죠.



저도 그렇거든요.

구상한게, 형태로 보여질때-

'내가 만들었지만, 참 잘했네' 싶거든요.



친구들도 별로 다르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러나. 방심은 금물.

이럴수록 천천히. 조심히.


마감재로 마무리하고 손잡이까지 달고 나니

아주 그럴싸 해졌습니다.


이 작은 나무 상자는 앞 뒤가 달라요.


이름표를 붙일 수 도있고-

꺼내기 쉽게 손잡이도 달았습니다.







침대와 가깝게 비밀의 공간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즈음 넣어두고 소중한 물건을 담겠다며

또 우다다다 돌아갔습니다.


둘째 아이는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로 입학하였다 하고-

첫째 아이는 조금더 자라 곧 소녀가 되어 갈 것 같아요!


우리가 만난 길지 않은 시간에 갖었던 즐거운 순간들이

앞으로 다가오는 이 친구들이 맞이 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또 지금처럼 예쁘게 잘 웃었으면 좋겠어요!


또 놀러와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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