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기록 <동네유랑 골목명랑 13 > 2018 경기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2018/08/27 11:06 by 만물작업소




<동네유랑 골목명랑 13> 

2018 경기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어디서 놀까? 어디든 놀자! 

서둔동, 구운동, 탑동에 살고 있는 또래 친구들이 놀이수레를 만들어 함께 동네를 유랑하며 
우리가 놀 만한 공간을 찾아보고, 공간에 맞게 놀이를 만들거나, 
동네에 필요한 이동식 수리점이 되어보는 프로그램으로, 
15명의 참여자가 17회차 1기로 진행됩니다.





8/15일 광복절을 지나

열세번째 시간을 맞이 하였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예고한 대로

친구들과 놀이수레를 끌고

서호초등학교 주변 동네를 누빌 예정입니다.

날이 엄청 더워서

걱정되는 부분이 많지만

아이스박스에 얼음 가득 채워

개인 음료도 준비하고

모자와 손수건, 그리고 운동화면

야외 활동의 준비가 된거같죠?







밖으로 나가기전에

우리가 밖으로 나가서 무얼하고 놀면 좋을지 부터 정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냥 나가서 놀아도 되지만,

우리에겐 정해진 시간이 있으니-

조금이라도 알차게 놀려면, 계획을 짜보는것도 좋죠!

일단 각자 간식을 챙겨온 친구도,

아주큰 돗자리를 챙겨온 친구도 있어서

간식을 숨겨보고 찾는 놀이를 하거나

모래 뺏기, 술래잡기 같은

우리가 처음에 동네를 누비며 했던

놀이들을 다시 한 번 해보기로 했었죠!







그리고 또 나가기 전에

각자 모둠에서, 

수레를 끌고 다닐 순번을 전한다거나

프로그램 진행 모습을

카메라에 찍을 수 있게

'기록이' 친구를 2명 두어서

또 등짝에 대문짝 만하게 '기' 라고 알려두었습니다.

'기록이 친구는' 작은 카메라를 가지고

순간순간을 기록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만발에 준비를 마치고

동네로 나가봅니다!

*
*

프로그램으로 만난

친구들과 밖으로 나가는덴, 

많은 준비가 필요해요-

그냥 나가 노는 것 뿐인데 말이죠.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그냥 동네에서 우연하게

만나 놀아보고 싶어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서호초등학교 까지는

캠퍼스 내부의 도로쪽으로 쭉 내려가기만 하면 되요.

그치만 거리가 상당해서 이 더위에 조금은 지칠수 있죠.

우선 우리가 만든 이 커다란 친구.

놀이수레를 끌고 

내리막 길부터 내려가는게 쉽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알게 되요.

어떻게 힘을주고,

어디로 방향을 틀어야하는지-


다 같이 미는 수레이기에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거든요!









출발할 때는 

개구진 표정 하며

끊임없는 장난하며

역시 다들 기분이 좋아보이는데-

재미지게 놀고 돌아 올 때도

우리 이 커다란 친구를 데리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겠지?









진짜 이 날 너무 더웠어요!


평지에서 바퀴달린 친구를 밀고 가는데도

내리쬐는 태양과 찌는 듯한 더위의 무게도

같이 이고지고 가는 느낌이었달까요.


그래서, 중간중간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자릴깔 수 있는

작은 의자가 있으니 

그늘만 있다면 편하게 쉴 수 있잖아요!

*
*

얼음물에 재워둔 음료도 마시고,

숨도 좀 돌리고!


다시 떠나기로 합니다!

이제 반정도 왔어요!








수레를끌고, 서호초등학교 앞 공원까지 왔어요.

사진이 몇 없는걸로 보니

모두가 힘이 들었나봐요 ㅋㅋ

몇몇은 숨을 돌렸고,

몇몇의 친구들은 서호초의 토끼를 만나러 갔고


몇몇의 친구들은, 

동네 할머니들이 모여 앉은 정자 구석에

주인이 있는것 같은 오래 된 의자의

부러진 부분을 발견해서!

준비해간 드릴과, 피스를 이용해

더이상 부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두었습니다.







그렇게, 아주짧게 일을 하고

어딘가 진을(?) 칠 곳이 필요했어요.

서호초등학교는 아직 방학중이라-

텅 빈 학교였는데,

우리가 접수 한 듯

돗자릴 깔고-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기도 하고

학교 운동장에 걸려진 굴렁쇠를 가지고

굴려 보기도 했어요.




오늘의 굴렁쇠 선생님은

서호초등학교 3학년 친구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우리 선생님께선 어찌나 잘 돌리시던지

다들 중심을 잡아보려 애썼지만,

몇 발자국 못가서 넘어지고 말았어요.








그렇게 조금 놀고는

다시 동네로 나가 골목 사이사이로 놀이수레를 끌고

둘러보다가, 다시 상상캠퍼스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실은 이 동네는 서호초등학교를 다니는 친구에게도

익숙한 동네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학교 근처 보담, 집 근처에서 자주 노는데

뭔가 모르게 느껴지는 낯설음 투성이었겠죠?


*
*

놀이수레와 함께 할때, 동네 어르신이나

아주머니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뭔가 모르게 흐믓한 미소로 바라봐 주시는게 좋았습니다.

어쩌면 친구들도, 거기에 더 힘을 얻었을 수 도 있구요.


동네골목을 둘러보다가

쓰레기도 주워오고, 분필로 메세지도 남기고

실은 골목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진짜 너무 더운거 있죠.

1시간 30분 정도를 밖에서 보냈는데-

그안에 계획한 것들 모두를 할 수 가 없어서

조금은 아쉬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 상상캠퍼스로 돌아오는 길엔

사진이 하나도 없군요?


아 정말 더웠어요

이상하게 수레도 더 무거워진 것 같았고-

친구들 역시 그랬겠죠.

모두가 힘듦을 감출수 없었어요-


작업실에 가까워지니 하나둘씩 수레에서 멀어지더니

작업실 앞에 이렇게 대 짜로 누워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이 모습이 어찌나 웃기고 귀엽던지.








오늘도 진짜 힘차게 놀았어요.

진짜 노는데 수고 했다 얘두랍.

오늘은 마지막은 시원한 얼음으로 마무리 하고!

경기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에서 보내준

선풍기 선물이 어찌나 적절하던지!!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시간엔 효탑초등학교 

주변 동네 탑동 부근을 돌아 볼 예정이예요!


그런데, 비 소식이 예정되어 있어서

혹여 비가 온다면,  지금까지 했던 과정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름의 끝 같았던 오늘 

진짜진짜 노느라 고생이 많았다!!

다음 시간에 만나자!!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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