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작은목수] 작은 손, 톱과 드릴_수원시 평생학습관_거북이공방







[뚝딱뚝딱 작은목수]

작은 손, 톱과 드릴

수원시 평생학습관

거북이공방 

2018. 09. 15 ~ 10. 06


뚝딱뚝딱 작은목수 는 만물작업소가 수원시 평생 학습관 거북이 공방에서

초등학생 고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톱과 드릴등 목공에 필요한 기초공구 사용법을 익혀 작은 의자를 만들어 봅니다.

정해진 모양은 없습니다. 무언가를 디자인하거나, 자르거나, 붙이거나 

아이들의 손과 상상이 이끄는 데로 만듦은 진행 됩니다.

늘 재미난 것을 찾아 헤먀는 아이들에게 목공기술은 일상의 새로운 상상을  더해 줄 것입니다.

나무를 만나고 뚝딱뚝딱 만들며 오늘 하루 작은 목수가 되어 봅니다.








여름의 끝 무렵. 8월 즈음

거북이 공방에서 초등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목공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을에 접어들 무렵 [뚝딱뚝딱 작은목수] 라는 이름으로

이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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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만물작업소에서 초등학생 친구들을 대상으로

목공프로그램을 열어볼까 했는데,

이렇게 거북이 공방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아마 돌아오는 다음해 겨울방학에

같은 프로그램을 만물작업소 공방에서 개설 할 것 같으니!

그 때 신청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







[뚝딱뚝딱 작은목수]는 총 3회차로 구성이 되어있고

우리가 만났던 첫 날에는

나무와, 공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거북이공방에서는 '오픈데이', '오픈워크숍' 의 날을 따로 마련하여

공구를 다룰 줄 알고, 만들고 싶은게 있다면

찾아가 자유롭게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친구들 중 일부는

'오픈데이' 에서 해소 되지 못한(?) 만듦의 갈증으로

오게 된 친구들도 많았어요.









오픈데이에서 다루던 공구와 방법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요.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작은 의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려졌습니다.


'힘들게 올라간 뒷 산 정상에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이라는 상황을 준다면, 친구들은 어떤 의자가 필요 할까요?


편히 쉬려면 등받이도 필요할테고,

무게가 조금 가볍다면, 의자를 들고 산에 오르기

보다 쉬울 듯하고. 등등의 상황과 고민을 하게 될 텐데.


자신이 정한 상황과 필요에 의한 '앉을거리' 를 만들어 본다면

더 즐거운 시간으로 꾸려질 것 같았어요,








의자의 형태가, 꼭 다리가 4개일 필요가 있을까?

등받이 같은건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등등의 생각에 다가 가려면 우리 주변에 있는

의자는 아니지만, 앉을거리로 쓰일 수 있는 물건을

먼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꽤 많은 것들에 앉을 수 있었는데-


이런 점들은 나의 작은 의자를 디자인 하기 좋은 요소가 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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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앉을 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각자의 재료를 가지고 옮겨두는 마무릴 가졌습니다.


다가오는 두번째 시간에는

나의 의자를 설계(?)해오는게 숙제였어요.


어떤 쓰임새로 활용할 건지 잘 고민해보고

나에게 딱 맞는 의자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두번째 시간에 첫 시작은

옮겨두었던 목재중 판재를 자신의 작업대로 옮기는 것 부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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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공방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범위를 스스로 해야하고,

자신에 속도에 맞춰서 작업해도 좋을만한 공간 입니다.


이런 방향성은, 이번 프로그램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었는데요.

수업 내내, 다른 친구들을 따라 '급히 만들 필요가 없음' 을 지속적으로

알려 주었어요. 이번에 마무리 되지 못하면, 따로 마련 된 오픈데이에 와서

보강하거나, 마무릴 지어도 큰 무리가 없었니 말이죠.






추석 연휴를 끼고 숙제가 있었는데,

제법 그럴싸하게 나만의 의자를 설계해온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달력을 뜯어 뒷장에 그려온 친구는

참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요.


멋진 도면 같죠. 정말 :)









우리가 만난 둘째 날에는

친구들이 가지고 온 설계를 바탕으로

목재 재단 작업에 들어 갑니다.


재단을 하면서 접합 작업에 들어간 친구들도 있고,

필요한 나무의 재단 작업을 먼저 진행 한 친구들도 있었죠.


각자. 스스로의 속도에 맞춰 작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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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기간이 길지 않아서

아직은 옆에 있는 친구들을 도와주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듯 보였어요.


마지막 시간이 되서야

 이제 친해 질랑말랑 하는데-

헤어지게 되었거든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나서

큰 평상을 만들어도 참 좋겠습니다.






각자의 의자에 집중하던 두번째 시간을 지나.

마지막 시간인 세번 째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고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행 되었는데,

친구들끼리도 나이와, 체격에 따라 작업속도의 차이를 보이곤 했습니다.



물론, 이 시간 안에서 결과물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마무리 되지 못한 상황이

좋지 않을 기억으로 남는 것 이 우려되어


거북이 공방 선생님들과 논의 끝에

프로그램 전 보강 시간을 마련하여

스스로 작업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순서대로 착착

각자의 의자가 모양을 나타내고 있었어요.


이제는 톱질은 물론 드릴도 어찌나 잘 쓰던지.

물론 모양이야 기계로 자른 것 만큼 바듯하지 않고 삐뚤빼뚤하지만,


처음 부터 끝 까지.

본인의 계획대로 되어 갈 수 있게 작업 한다는게

얼마나 멋진 일인데요.








그렇게 세번째 시간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어요.

서로 헤어지기 전에

마무리 된 의자를 가지고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했는데요.


방 구석 선풍기를 올려 두거나,

바퀴를 타고, 간식을 담아 어디서든 꺼내먹고, 

어디로든 움직일 수 있는 의자를 만든다거나,

등받이 귀퉁이 가방걸이를 만들어 책 가방을 걸어두거나, 

상처럼 보이나 둘이서도 앉을 수 있거나-

쨋거나 각자 다른 이유로, 또 여러가지 상황으로

모양도 제각각인 의자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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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편하게 다룰 수 있는 공구들로

기본 사용법만 익혀 만든거 치고는 진짜 멋진 의자들이었어요.

어찌나 다들 멋지던지.


아쉬운 세번의 만남을 뒤로하고.

또 좋은 기회가 닿아 만나면 좋겠습니다.


[뚝딱뚝딱 작은목수] 는 겨울방학에

만물작업소에서 진행 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그 때 놀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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